프로그램

전통예술 <돗가비지게>

지금껏 본 적 없는 웃음과 감동의 신개념 연희극! 파격적인 돗가비들과 아름다운 음악이 빚어내는 새로운 창작연희극 빈상여놀이, 지경다지기, 매지농악이 함께 어우러져 강원도의 멋을 담았다. 잊혀진 전통의 가치를 되살려 삶과 이야기를 무대 위로 불러낸다. 돗가비 이야기로 웃음과 해학, 전통예술의 새로움을 선사한다!

강원도의 한 마을에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집터를 굳게 다지며 ‘지경다지기’를 하는 마을 사람들. 갑자기 아사 직전의 돗가비들이 나타나 이 지경다지기를 훼방 놓는다. 한 소녀가 이 돗가비의 배고픔을 알아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맛있는 묵과 막걸리를 건네주는데, 이 맛에 빠져버린 돗가비들이 숲속에 사는 다른 돗가비들에게 돌아와 그 맛을 자랑하고, 이에 혹한 돗가비 마을의 모든 돗가비들이 이 소녀의 집으로 도깨비 불이 되어 날아오는데…… 그 사이 시간이 흘러 소녀는 할머니가 되었고, 그 할머니의 손녀 아울은 할머니의 병환이 고쳐지기를 바라며, 하늘에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었으니…